인테리어 이야기

[eatalk's home] IOT 제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에톡 2021. 1. 14. 12:10

 

저는 가볍게 스마트 홈을 꾸리고 사는 사람입니다. 아니 스마트 룸이라고 하는게 조금 더 정확하겠습니다.

오직 방 하나만 사소하게 꾸며가기 시작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선 간소한 방의 IoT 구성품은

 

구글 홈 미니 * 1

 

Furlife(Smart life) IR 리모컨 * 1

ㄴ 연동기기 : 시스템 에어컨, 침대등(remote control LED light strip), 사운드 바

 

Tuya 스마트 전동 블라인드 모터기 * 2

 

Sonoff Basic * 8

ㄴ 손오프 연동 기기

ㄴ 각종 조명 (책상등, 책장등, 스탠드)

ㄴ 식물 급수기 및 생장지원등 (베란다에 있습니다.)


 

정도로 아주 가볍지만,

 

그동안의 조금 안락한 느낌을 받기위해 조명을 셋팅하려 한다면

책장등을 켜기 위해 침대를 밟고 올라가 책장 위의 스위치에 손을 뻗어 하나 키고,

조심히 내려와 책상등을 책상 아래에서 더듬더듬하며 찾아켜고,

스탠드등을 켜기 위해 4m 이동 후 페달 버튼을 정확히 발로 한번 밟아주고

침대등을 켜기 위해 리모컨을 찾아나서 10초 가량 소모 후 리모컨으로 띡 눌러줘야 했습니다.

 

또한 블라인드도 그냥 짧은 구슬줄 블라인드면 모를까, 높이 250cm에 달하는 우드 블라인드를 오르락 내리락 손수해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되었습니다. (블라인드가 2개라 정말 귀찮고 힘들었습니다..)

 

 

다만 그 모든 작업이

 

Yo Google, 불 다 꺼 / 불 다 켜 / 블라인드 다 내려 / 블라인드 다 올려 / 정도의 말로 바뀌었으니, 삶이 얼마나 윤택했을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사실 이 이외의 작업은 무엇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껏 한다면 스마트 스위치를 추가할 수 있을까 정도입니다.

 

불은 껏다 키는 것을 루틴으로 설정하여 한번에 끄고 킬 수 있으면 충분했기 때문에

이 이상 편리한 삶을 기대할 수가 없다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또한 손을 대지 않아도 우드 블라인드를 오르락 내리락 시킬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날두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유투브를 보고서 이런 IoT 작업들이 가능하단걸 처음 알게 해주신 분이라...)

 

 

 

 

수동으로 조작 할 때, 가끔 아래에 문제 발생 검정 박스가 나타납니다.

 

구글 홈 미니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명령을 내리면 요청하신 작업을 처리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Tuya의 스마트 블라인드 전동 모터를 2대 이용하고 있습니다.

 

 

Tuya의 전동 컨트롤러(Wifi용), 이 작은 녀석이 참으로 기특합니다.

 

이 거대한 우드블라인드를 오르락 내리락 시키느라 고생이 많음을 충분히 이해하며 발생하는 오차를 이해 할 수 있기는 합니다.

 

다만, 오차가 좀 심합니다. 한번 내리락 오르락 할 때 마다, 우드 롤 1 우드가량의 오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심합니다. 이에 검색을 좀 하던 차에 줄 블라인드가 원래 오차가 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줄 블라인드를 구슬 블라인드로 변경하려 하니, 또 우드 블라인드는 무게가 있어 구슬줄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끊어진다 하덥디다.. 혹시 간단한 해결책을 아시는 분께 제가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마음만이라도 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업공간이자, 공부공간이자 휴식공간인 제 방 좀 자랑하겠습니다..

 

 

 

혹시 제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만한 IoT 제품이나, 인테리어 제품 및 배치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저없이 알려주신다면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고민해보고 적용토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불토에 맥주 한잔 하며 처음으로 긴 글을 써서 제대로 전달이나 잘 되었을지 걱정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