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야기/기술

[Auto-Drive] 자율주행 미래 & 부동산 & 기술 & 자동차 & 항공기 & 선박

에톡 2021. 7. 9. 22:48

그대들을 불편하게 할 미래가 다가온다.

 

나 또한 불편하다.

 

온 가족들이 돈을 모아 부동산을 구매하려 하고 있으나,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오늘날의 도시가 형성된지는 약 200년 남짓, 한국형 아파트의 역사는 40년 남짓, 뭐 전세계에 있는 블록형 아파트의 역사는 100년 남짓

 

아파트 가격은 언제까지고 오를 줄로만 알고 있고 그것만이 진리이며 최고의 투자라 믿는다. 

 

인간은 30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살아왔을 때 경험한 불과 반 백년의 경험만이 진리인줄 알고 대안은 없을거라 착각한다. 그리고 대안이 다가왔을 때엔 가당치 않다며 외면하려 한다. 

 

 

 

 

오늘은 자율 주행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우선 자동차의 자율주행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기엔 식상하다고 생각이 들어 조금은 색다른 것부터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자율 주행 기능이 유의미하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

 

먼저 자율 주행 기능을 정말 스마트폰 쓰듯이 익숙해지는 데엔 시간이 얼마나 걸리게 될까?

 

1903년 라이트 형제는 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기 '플라이어 1호'를 만들어 냈다.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은 1903년 12초, 37m를 비행했다.

그리고 약 10년 후 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엄청난 수의 전투기, 정찰기, 폭격기 등이 적극적으로 사용되었다. 불과 10년 새에 이루어 낸 기술 발전이었다.

 

2007년 스티브 잡스는 상용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 2017년, 약 14년 후인 2021년,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떠올리기도 힘들어졌다.

 

생활 속에 기술은 생각보다 빠르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적응하고 발전시킨다.

 

최초라고 하기엔 어렵지만, 머신러닝을 통해 유의미한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의 시작은 약 2016년 부터이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아이 트리플 이] ; IEEE) 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2035년 즈음엔 전세계 차량의 75%가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체 될 것이라 한다. 

 

위의 자료는 몇몇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적 대중화까지 걸리는 기간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차량과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는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방정부에서는 2017년 자율주행 관련 제재를 대폭 완화시켜주는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와 기술의 불완전함을 이유로 꽤나 진척이 느려지고 있기는 하다. 

 

사진 출처 - Forbes

 

자율 주행으로 인한 삶의 모습 변화 예상

 

사고감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135만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수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에이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교통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습니다. 완전한 자율 주행 시스템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로서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2010년 미국에서는 한 해에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8,3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네덜란드에서의 2018년 교통사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약 170억 유로에 달한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2018년 국내 총생산의 2%를 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교통사고는 개인의 재산과 국가의 사회적 비용을 엄청나게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를 내면 안될 것 같습니다. 교통 사고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만, 대부분의 근본적인 이유는 주행중 주의 산만 및 졸음운전이라고 합니다. 사망사고의 30%는 음주운전이었구요. ([CDC20]) 

 

일부 연구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에 의해 교통 사고를 33%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경우 90% 이상 감소하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아래 더보기에서 관련 연구에 대한 자료 또한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IIHS20], [McKin15])

 

만약 미국에서 교통사고가 1%만 감소해도 연간 8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하니 자율 주행의 보편화가 얼마나 우리 경제에 혜택을 제공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시간 절약 

 

계속해서 미국의 경우를 들어 죄송합니다만, 한국과 미국의 교통체증은 거의 비슷합니다. 메트로 시티는 서울과 같이 막히거나 그보다 덜하기 때문에 관련된 자료에서 조금 더 오바해서 보셔도 무방할거라 생각이 됩니다.

 

교통량 이동동향 측정 기관 인릭슬의 글로벌 교통량 성적표에 따르면 미국 시민들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연간 97시간 정도를 도로 위에서 인생을 허비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서울 시민들의 경우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간 약 97시간의 인생을 허비함으로서 계산 가능한 사회적 비용 손실은 2018년 기준으로 970억 달러, 운전자 한명당 평균 1350달러로 추산됩니다. ([Forb20]) 그러니까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잃는 시간이 일 년에 100시간. 최저시급으로 생각하면 인당 100만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함을 말합니다. 정말 엄청나게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깝습니다. 네덜란드의 경우 교통 체증으로 인한 비용은 2018년 기준으로 33~43억 유로로 추산되며 이 수치는 네덜란드 GDP의 0.5%를 차지했습니다. 

 

자율주행기술이 미래에 영향을 어떻게 미칠지에 대한 연구는 정말 다양한 각도에서 진행되며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연구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습니다. 많은 차량이 자율화 될수록 차량간 통신을 통한 상호작용기술(V2V)로 극적인 수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의 개선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량간에 간근접 주행이 가능하며 거의 동일한 반응으로 악셀과 브레이크를 앞뒷차가 잡기 때문에 달리는 기차 정도로 생각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차량 주행의 접근성 향상으로 인해 차랑이 증가하여 교통 체증이 악화될거란 전망도 있는데요.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및 노인, 아동 등) 오늘날 고용시장이나 각자 사는 가정의 경우 운전을 할 수 있느냐와 할 수 없느냐의 문제가 매우 큽니다. 자율 주행 시스템은 65세 이상의 인구, 운전이 불가능한 수준의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자유로운 독립 생활, 및 고용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정말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위의 자료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소비된 시간만을 야기합니다만, 자율 주행의 장점은 역시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차가 막히는 시간만큼이나 그냥 안 막히지만서도 운전하는 시간 자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 입니다. 따라서 자율 주행 기술로 인해 해결될 실제 경제적 손실의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입니다. 자율화가 충분히 되어 있는 환경에서 승객은 하루에 50분을 운전해야했던 거리라면 대신 하루에 약 30분간의 자유시간을 얻게 되는 것이죠. ([NHTS20])

 

미래엔 집안에서 누워 뒹구느니 담요 한장들고 차에서 아무데나 멀리 가주세요 한마디하고 돌아다니며 누워 뒹구는 문화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로인한 차량증가...?!)

 

 

직장에 대한 영향

 

아무래도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까요. 그 많은 택시기사는 어떡하며, 사고가 안나면 보험회사 직원들은 어쩌고. 트럭 기사들은 또한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사실 이에 대해서는 상당히 문제가 많을 수 있습니다. 자율 주행에 대한 법률이 늦게 적용되는 가장 큰 이유일 수도 있겠습니다.  운전직종, 서비스 및 수리센터, 보험 업계 종사 근로자들에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모릅니다. 

 

미국의 모든 근로자 중 약 2.9%가 운송관련 직종에 종사한다고 합니다. 400만명에 해당하는 인구입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직업은 배달 및 화물차, 버스, 택시 운전사입니다. 이분들의 연평균 소득은 약 45,000달러로서 계산시 연간 약 18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자동차 보험 시장규모는 연간 3000억 달러 이상입니다. ([IBIS20]) 테슬라와 같은 회사는 제조사가 아예 보험상품을 개발하여 끼워팔기도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험사의 소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차량 수리센터 등의 수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사고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이쪽에서 피해보는 사람들에게 적절히 분배가 되지 않는다면 미래의 큰 골칫거리 혹은 기술 제재의 완화는 매우 늦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환경에 대한 영향

 

미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4분의 1은 교통부문에서 발생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자율 주행차량의 경우 대부분 전기 충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 생산 단계에서 CO2 배출만 이루어 질 뿐입니다. 이산화탄소를 상당량 감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자동화를 통해 쉽고 간편해진 자동차 여행때문에 사람들이 그냥 그저 더 멀리 이동하기로 생각하게 된 사람이 많아질 경우는 계산이 매우 어려운 점으로 인해 정확한 수치상 이점을 얻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점은 교통 체증 문제에서도 사실 비슷합니다.

 

 

공간에 대한 영향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자율 주행 차량이 증가하는 방향성에 따라 엇갈리는데요. 자율주행차량이 택시형태가 보편화되고 언제어디서든 택시를 불러 타고 끊임 없이 이동하는 경우 지금의 도시만큼이나의 주차장 면적이 필요 없게 될지 모릅니다. 또한 도로면적을 더욱 좁게 설계해도 되며 원활한 교통흐름으로 인해 16차선 도로여야 했던 길이 6차선 도로면 충분하게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택시형태와 개인차량의 비율이 지금과 비슷하다면 주차장 자리마다 충전 설비가 설치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주차장 건설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면적은 충분히 아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해당 공간으로 주거문제 해결 및 기존 도로의 공원화로 인해 쾌적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기술 발전의 가속화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 인간 지능은 완만하게 상승되며 기계 지능은 극적으로 상승된다. 2055년 즈음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게 되고 해마다 그 속도가 가속되는 모양이다. - 특이점 : The Singularity.

 

 

 

선박

 

 

 

 

최근들어 구상되는 선박이다. 사진이 익숙하지 않은가? 마치 방과 같은 모양을 지니고 있는 이 선박은 네비게이션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이 적용되는 기술로 디자인 된 배이다. 또한 전력은 전기로 작동하게 된다.

 

 

이러한 배의 등장으로 생기게 될 변화를 예측해보자. 

 

과거 약 500년대 즈음 말 두마리와 사람 한명이면 500kg ~ 700kg의 짐을 운송할 수 있었다. 이때 돗을 단 배가 사용되기 시작하며 배를 이용한 수송 시 이집트 기준에선 두 사람이서 약 30톤 가량의 쌀을 싣고 운항을 할 수 있었으며 운반 속도 또한 우수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강을 따라 운송할 때 쌀을 약 40톤 가량을 실어나를 수 있었다.

 

오늘 날에는 그 역할이 더욱 커졌다. 배 한척은 50만대의 트레일러 트럭이 운송하는 양을 옮길 수 있고 8만대의 비행기가 실어나를 수 있는 양을 한번에 옮길 수 있다. 그리고 이 거대한 컨테이너 선에는 최소인원 약 40명 가량이면 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오늘날에는 선박의 속도가 타 운송수단에 비해 느린 감이 없잖아 있고, 파도로 인한 승선감이 깔끔하고 아름답지 못하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는다. 상선의 경우 변화가 쉽지 않겠지만, 민간용은 좀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를 가르지르는 횡단용으로서의 배 운항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출퇴근길 이용할 만한 수상 버스로서의 활용도가 충분히 기대된다. 자율 주행의 특성상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바다와 달리 비교적 운행이 어렵지 않은 한강의 경우 이미 수상택시가 10년전부터 이용되곤 하는데, 이를 대체하여 활성화시키기에 매우 유용하다 할 수 있겠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건너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사실상 완전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테슬라의 FSD (Full Self Driving) 기능을 필두로 완전 자율 주행을 위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9일 현재에는 다만 이 기술이 정말로 도로에서 실현되기에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스멀스멀 피어나오기도 합니다. 다만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개발을 필연이며 가까운 미래는 아니더라도 10년 내에는 우리의 생활모습이 점차 바뀔만한 거대한 기술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것은 확실합니다.

 

 

 

 

 

 

자동차의 경우엔 우리 모두가 너무나도 그 발전의 수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 글의 다른 포스팅을 통해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대해서 너무 많이 언급해버렸기 때문에, 제 짧은 지식이 바닥났습니다. 

 

나머지 내용들은 Youtube의 관련 내용 링크를 남겨드리고 제 글의 링크를 남겨 드림으로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미래, 고층 아파트 위주 도시 해체 수순 시나리오

인류의 절반 이상은 도시에 산다. 2050년엔 70%에 이를 전망도 있다. 한국은 이미 도시화율이 90%를 달성한지 오래되었다. 한국은 일본, 미국보다 높은 도시화율로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도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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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항공기는 날개가 달개가 달려 사람이나 물건을 싣을 수 있는 탈 것을 모두 지칭합니다. 자율주행기능이 들어간 항공기라 함은 헬리콥터, 비행기, 드론 등등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두바이에서는 무인 비행택시가 도심 비행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또한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도 자율 비행 택시 개발에 나섰으며 에어버스, 보잉 그리고 에어젯은 자율주행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최근 보잉 737의 무인 운행 시운전이 성공한 바가 있습니다. 

 

제도와 현행법의 한계로 인해 자율화는 대중교통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에게 있어 중요한 기술적 발견이란 것이 있습니다.

 

불의 발견, 바퀴의 사용, 선박, 기계, 페니실린,  자동차, 기차, 비행기,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등 우리의 삶과 권리, 문화, 생활의 모습을 작은데서 부터 근본적인 변화까지 이끌어온 수많은 발견들.

 

자율 주행 기술의 그 영향에 대한 예측을 하는 사람은 정말 많지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은 가슴벅찬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6살인 제 조카가 성인이 되어 살게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기대되고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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